헤어케어 판도 변화 이끄는 혁신기술과 신소재
북·중·남미대륙의 허브를 가다 - 컨퍼런스 ⑦ : 헤어 컬러 & 스타일링 트렌드
프로페셔널 헤어의 최대 강국에서 열린 행사답게 ‘코스모프로프 북미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헤어 트렌드에 관한 컨퍼런스도 마련됐다.
‘Next in Hair: What's New in the Hair Care World?’를 주제로 뷰티스트림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이클 놀테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뷰티스트림스는 2009년에 설립된 미국의 뷰티 트렌드 분석회사로 메이크업, 헤어, 네일, 퍼스널 케어, 스킨케어, 원료, 디자인·패키징, 전략·마케팅, 광고, 유통 등 뷰티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전망을 발빠르게 내놓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의 최신 이슈와 2016년 F/W, 2017년 S/S 시즌 헤어 컬러 및 스타일링 트렌드를 소개했다.
헤어케어 시장의 새로운 흐름은 스킨케어·메이크업의 접근법 수용, 아유르베다 요법의 대중화, 피스타치오 등 새로운 원료의 확산, 부거스와 이어왁스를 비롯한 신제형 제품의 등장, 파우더 샴푸의 인기 상승, 스플릿-엔드 및 포터블, 와이어리스 미용기기의 등장 등이다. 또 극저온 트리트먼트 도입과 아미노 본드 콤플렉스, 원더플렉스 등 혁신 성분의 제품화도 주목할 만하다.
마이클 놀테는 “현재 헤어케어 시장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무엇보다 스킨케어, 메이크업과 헤어케어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는 점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스킨케어 시장에서 각광받는 유기농 원료가 헤어케어 제품에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포뮬러 면에서는 CC크림과 쿠션 팩트 등 메이크업 제품의 공법이 적용되고 있다. 고대 인도 전통의학의 요체인 아유르베다 요법은 헤어케어 시장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F/W 시즌 헤어 트렌드의 키워드는 △Back to Nature △Chocolate Lovers △Bold Moves △Pierce Offering △Sun Shade △Go Deep △Cold Cream △Jet Pack △Fake Goods △High Rise △Softly Spoken △Hippie Shake △Punk Romance △Undone Bangs △Water Babies △Tucking and Tying △Strong Shapes 등으로, 도시적인 감성 안에서 자유로움을 표출한 컬러와 스타일이 유행할 전망이다.
또 2017년 S/S 시즌에는 △Sandstone △Mineral Blonde △Burnt Auburn △Metallic Iridescence △Cappuccino △Raspberry Ganache 등의 컬러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클 놀테는 “내년에는 특별한 유행보다는 개인의 개성을 살리는 내추럴한 헤어 스타일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올 상반기 공들이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올림머리인 에포트리스 헤어(Effortless Hair)와 포크록 뮤지션들의 히피풍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반묶음 헤어 등이 인기를 얻은 것도 이러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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